본고에서는 다루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범위 내에서 중인가객들에 의해 편찬된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 삼대 가집에 대한 서지학적 내용을 살펴본 뒤 시기와 맞물려서 달라지는 중인가객들의 연행 유형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중인가객들의 작품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시조를 읽는 방법
① 시조의 형태를 알아본다 : 시조는 3장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3장 3줄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6줄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각 장의 구(句)를 2구씩 한 줄로 하여 6줄로 벌여 놓아도 형식은 평시조이다. 또 같은 평시조라도 어느 구가 몇 자씩 더 늘거나 줄 수도 있다. 이
가곡원류」가 편찬되었고, 그 밖에도 「고금가곡」, 「근화악부」, 「병와가곡집」, 「화원악보」, 「동가선」, 「남훈태평가」등이 쏟아져 나왔다.
본고에서는 3대 시조집이라 일컬어지는 김천택의 「청구영언」, 김수장의 「해동가요」, 박효관·안민영의 「가곡원류」를 중심으로 시조집의 체계
시조는 우리 문학의 전통적 양식 가운데서 가장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창작, 가창되고 다수의 작품이 현전하는 갈래이다. 고려 말엽 발생하여 조선시대에 본격적으로 융성하게 된 시조는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창작되었던 많은 시조들을 모아 시조집으로 편찬되게 된다.
시조집은